지난달 27일 뉴저지주 포트리의 피나클 아파트 7층에서 일어난 한인 여성 빅토리아 이씨 경찰 총격 사망 사건의 현장이 발생 열흘만인 8일 공개됐다.
이날 이씨 가족을 대리하는 조석진 변호사는 현장에서 이씨의 피살 과정을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이씨와 오빠가 사는 아파트 7층 유닛에 도착한 경찰은 문 앞에서 상황을 설명하려는 이씨의 오빠와 문을 닫고 기다려달라는 이씨 어머니의 말을 모두 무시하고 현관문 자물쇠를 부수기 시작했다”며 “경찰이 문을 부수는 소리에 이씨는 칼을 바닥이 떨어뜨렸다. 칼의 위치는 현관문에서 약 7피트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었다는 것이 당시 아파트 안에 있던 이씨 어머니의 증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변호사는 “이씨는 현관문 안쪽 바로 옆에 있었던 5갤런 크기의 생수병을 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렸고 거의 동시에 경찰이 총을 발포했다. 총알은 이씨의 겨드랑이 쪽을 뚫고 장기를 손상시킨 뒤 반대 쪽으로 관통했다”며 “총을 맞고 이씨는 바닥에 쓰려졌고 들고 있던 생수통도 바닥으로 떨어져 이씨의 피와 물이 뒤범벅이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경찰이 부순 현관문의 파손 흔적이 생생히 남겨져 있었다. 또 이씨가 피격 당한 장소 인근에 놓여져 있는 생수병 2개도 남아 있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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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 경찰...까불면 탕탕...우짜이런일이..미국도 이젠 막가는구나...망해가는 미국 해리스 뛰어 부정으로 대통량만들려는민주당음모 그러니 나라꼴이...푸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