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동안 미 전국에서 꿀벌의 수가 크게 줄면서 생태계 파괴 조짐 경고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의 빌딩 곳곳에 벌집들이 발견돼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중 메릴랜드의 한 호텔 테라스에는 무려 15만 마리의 꿀벌이 날아다니는 대형 벌집이 3개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뉴스닷컴은 26일 ‘DC 빌딩들, 도시의 벌집들로 윙윙거려 - 이것은 좋은 일‘이라는 제하로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꿀벌 개체수가 하락세였지만 최근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으며 도시의 오피스 빌딩 지붕에 많은 벌집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메릴랜드 노스 베데스다에 위치한 초이스 호텔 인터내셔널의 테라스에 있는 대형 벌집에는 무려 15만 마리의 살아 있는 꿀벌이 날아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식당, 상업용 빌딩, 병원, 학교 캠퍼스에서 다양한 이유로 벌집을 인공적으로 설치해 인공적으로 양봉하고 있다.
식당의 경우 꿀벌들이 모은 꿀을 수확해 음식 재료로 사용하거나 학교나 기업의 경우 교육 프로그램으로, 또 부동산 개발업자의 경우 친환경 빌딩 인증을 받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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