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모어가 지난 29일 18년 전 백악관 펠로우십(White House Fellowship) 신청서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 복무로 인해 동성 훈장(Bronze Star)를 받았다고 기재한 것을 수정하지 않은 것은 ‘정직한 실수’였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 타임스가 해당 신청서 사본을 입수해 보도한 후에 나온 발언이다.
이 신문은 정보 공개 요청의 일환으로 이 문서를 입수했으며, 모어가 2006년 27세의 나이에 신청서에 이러한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모어 주지사는 성명서에서 자신이 해외에 군 복무 중이던 당시, 부대 부사령관이 펠로우십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권장했고 당시 부사령관이 자신에게 동성훈장을 추천하고 두 명의 다른 고위 장교들이 서명하면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변명했다.
모어 주지사는 “그럼에도 불구, 나는 신청서에 기재된 내용을 수정하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정직한 실수’였으며, 그 수정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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