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대 선후배 지간으로 11년간 하프단을 함께 이끌어 온 석은옥 고문(맨 왼쪽)과 김영란 단장(가운데)이 회원들과 함께 싱얼롱을 이끌고 있다. 왼쪽 끝에 서서 이규빈 양이 플룻 반주하고 있다.
워싱턴 글로리아 크로마하프단(WGCC, 단장 김영란)의 창단 11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30일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려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창단 11주년 및 석은옥 고문의 16년 하프사랑 축제’을 주제로 한 음악회는 20여 단원의 무대로 꾸며졌다.
석은옥 고문은 환영사에서 “이번 연주회를 기점으로 해 일선에서 물러난다. 지난 16년간 크로마하프를 만나게 되어 참 행복했다. 그 인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하프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현애 씨가 사회를 본 1부는 이규혁 목사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환영사(석은옥 고문), 축사(수잔 오 부이사장·이은애), 축가(유설자 회원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에 이어 감사장(김영란 단장, 석은옥 고문, 고영자 단원) 수여, 활동보고(김영란 단장), 색소폰 연주 축가(조정애씨 등 4인)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연주회에서는 사모반, 셀리 솔로, 소망반, 석은옥 솔로, 사랑반, 김재순 솔로, 믿음반, 김영란 솔로, 하프와 색소폰 모두 다함께(에델바이스, 고향의 밤), 싱얼롱(만남, 아리랑)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졌다. 특히 마지막 싱얼롱 순서에서는 이규빈(TJ 과학고)양이 플룻 반주자로 나서 세대를 초월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100여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플로리아 크로마하프단에서는 신입단원도 모집 중이다.
문의 (703) 989-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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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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