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력 풍부 상황 속
▶ 2,450만 달러 보내기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후원금 모금이 급증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오는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상·하원 등 선거 승리를 위해 거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리스 대선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3일 상·하원 의원 선거 등을 돕는 당내 기구들에 2,450만 달러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상원과 하원 선거대책위원회에 1,000만 달러씩을 지원하며, 주의회 선거 승리를 위한 입법부선거대책위원회에 250만 달러를 보낼 예정이다. 또 당 주지사협회와 검찰총장협회에도 각각 1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젠 오말리 딜런 해리스 캠프 선대위원장은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선거를 우리의 자유와 경제적 기회를 지키기 위해 모든 단위 선거에서 국가 전체를 동원해 싸우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미국인의 권리가 빼앗기지 않고 보호되고, 중산층이 공동화되지 않고 강화되고, 민주주의가 파괴되지 않고 보존되는 미래를 원한다면 11월의 모든 선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은 규모 면에서 매우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례 없는 지출”이라며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원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일찌감치 투자한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스 캠프의 이러한 지원은 해리스 부통령이 당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풍성해진 자금력 덕분이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한 주 동안 8,200만 달러를 모금했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된 첫 달 동안 5억4,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