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의 젊은층 아시안들이 부모나 조부모 세대보다 인종 차별을 더 많이 느끼지만, 법적 도움이나 상담을 받으려는 경향은 적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취약한 아시안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 차별 피해사례가 빈발하면서 아시안 혐오 사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엘에이등 미주의 대도시에서 아시안 어메리칸을 대상으로 실시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아시안 세대들이 미주에서 인종 차별을 더 자주 경험하고 인종차별 사례를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젊은이들이 더 인종 차별 사례에 대해 많이 보고하는 이유는 젊은 세대일수록 반아시아 혐오 사건에 대해 더 폭넓은 정의와 높아진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많은 아시안 젊은이들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아시안 혐오 사건이 급증하던 시기에 성장했으며, 미주안에서 아시안에 대한 언어적 괴롭힘과 미묘한 차별도 섬세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비교해 이민 1 세대는 오히려 미주에서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미묘한 차별을 아시안 혐오 행위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인종 차별을 당했다고 덜 느낀다는 것입니다.
LA와 뉴욕에서 8백명 이상의 아시안 어메리칸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인종 차별을 보고한 젊은 아시안층이 치안당국이나 지역사회 단체를 통해 도움을 구하는 비율이 더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단체들이 젊은 세대들에 대한 아웃리치를 개선하고 더 많은 인식을 구축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연구조사를 실시한 아시안 아메리칸 어드밴싱 저스티스 남가주 지부는 아시안 인종차별을 겪는 사람들이 전국의 단체들로부터 더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아시안 리소스 허브를 출범시킨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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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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