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한국반도체의 선구자인 강기동 박사(90, 로녹 VA)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오는 10일(목) 오전 11시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릴 강좌에서 강 박사는 ‘한국과 대만만이 세계 첨단 반도체 제조국이 된 경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씨앗을 뿌린 강 박사는 1934년 12월 9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1958년 오하이오주립대 반도체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반도체 연구에 뛰어들었고 연구 성과를 인정받으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62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모토로라에 입사, 반도체 연구소를 직접 꾸리고 최첨단 반도체 생산 기술을 연구해 당시의 반도체 분야를 선도했다. 1973년 경기도 부천에 ‘한국반도체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전자 손목시계용 시계칩 KS-5001을 개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2018년 자서전 ‘강기동과 한국반도체’를 펴내며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을 한국에 이식하기까지의 과정과 삼성 인수에 얽힌 뒷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참가비는 30달러(점심 포함).
문의 (703)58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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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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