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성소수자 단체인 KQTDC는 오는 12일 한국영화 ‘너에게 가는 길’(사진) 무료 상영회를 연다.
2021년 제작된 이 영화는 한인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하고 불편한 성소수자 문제를 다룬다. 자녀의 커밍아웃으로 일상의 변화를 겪게 되는 부모와 가족들, 점차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편견과 맞서 싸우면서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 등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기 힘든 일이지만 영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상영회를 주최하는 KQTDC는 “성소수자들 또한 대부분 그들의 부모, 가족들이 갑작스럽게 알게 돼 힘든 시간을 겪게 되지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같이 노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상영회는 12일(토) 오후 3시, 알링턴 극장(Arlington Cinema&Drafthouse)에서 열리며 티켓은 무료지만 온라인(kqtdc.org)으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 (703)606-6115
주소 2903 Columbia Pike
Arlington VA 2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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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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