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좌)와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
미국 내 혁신과 자유주의의 아이콘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경합주 유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엑스에 올린 유세 일정 관련 게시글에 "(그를) 지원하러 그곳에 갈 것"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유세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세 백인 청년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유세장과 같은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당시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유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피격 사건을 통해 구축한 자신의 '강인한 이미지'를 다시 부각하며 표심을 끌어모으려는 포석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경합주 중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인 19명을 보유한 핵심 승부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억만장자 큰손이자 표현의 자유를 무제한에 가깝게 옹호하는 머스크와 서로 친화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하면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그의 지지에 화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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