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스 캠프, 트럼프 비판하는 새 디지털 광고 경합주에 방영 시작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상대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불복'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는 2020년 선거에서 패했다"면서 "그는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무장한 군중을 미 의회 의사당으로 보냈다. 그리고 자신의 부통령(마이크 펜스)의 목숨을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그에게 두 번째 임기를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러한 내용의 글에 이어 새로운 디지털 광고 영상도 엑스에 올렸다.
해당 광고는 이날부터 대선 경합주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해리스 대선캠프가 제작한 30초 분량의 이 광고는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 습격 사건 영상과 함께 "우리는 지옥처럼 싸운다. 지옥처럼 싸우지 않으면 우리는 더 이상 나라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해당 광고는 잭 스미스 특검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이 공(公)적 행위가 아닌 사(私)적 행위임을 입증하기 위해 지난 2일 165쪽 규모의 새로운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이후에 제작된 것이다.
해당 서류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했을 때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적시돼 있으며, 특검팀은 이를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는 형사상 면책 대상이 될 수 없는 '사(私)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광고에는 자막으로 '공무원 압박', '거짓말 유포', '폭도 부추기기', '펜스의 목숨 위협'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시 행동에 대한 언론의 보도 내용이 부각돼 있다.
특히 펜스 전 부통령의 사진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대선 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의 사진을 연달아 보여주면서 "그리고 다음번에는 그(트럼프)를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 광고에 대해 "해리스 캠프에서는 보기 드문 공격"이라며 "해리스 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유세 과정에서 의회 의사당 습격 사건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해리스 캠프가 유료 광고에서 이를 공격한 적은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고져 미치넌 나불거리는데는 몽둥이가 직방...크하하하하하
항상 못난이들이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해야할때 그 주제에 대해 말을 못하고 상대방 인신 모독을 하지. 밑에분 처럼.
까말 하리수와 또바마는 똥성연애자덜로 까말은 여장남자이고 프리미이슨이다...그덕에 개똥령 후보시켜즌거다...투표조작해서 사기친건 덮고 그걸 불복한다고 사기치는 ****** 넘...마이클 또바마와 같은 종자다....해괴한 반인륜적인 짐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