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의원들, 페어팩스 카운티에 촉구 나서
드론이 일상 생활은 물론 무기 분야에까지 응용 분야가 확산중인 가운데 연방 하원의원들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당국에 중국산 드론의 사용을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일자 드론 산업 관련 정보사이트인 ‘드론라이프닷컴’에 따르면 연방 하원 전략적 경쟁에 대한 선택 위원회 존 믈리나 위원장(미시간주. 공)과 라자 크리스나무디(일리노이주. 민) 의원은 페어팩스 카운티에 중국산 DJI 드론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서신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앞으로 보냈다.
이들 의원은 서신에서 DJI 드론의 제조회사가 중국 공산당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이 드론을 계속 사용하면 국가 안보에 위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중앙정보국(CIA)은 물론 국가정찰국과 같은 중요한 국가 안보 사이트에 근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DJI 드론으로 찍은 사진과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DJI 드론은 현재 미 전국의 법집행 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응급 구조는 물론 공공 안전부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DJI사와 중국 공산당의 관계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인해 미국 의회와 보안 전문가들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하원의원들의 서면 촉구에 대한 페어팩스 카운티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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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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