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케인 헐린 여파…VA 농가 1억2,500만불 이상 피해

허리케인 헐린 여파로 블루 릿지 일원이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국립공원국)
허리케인 헐린이 할퀴고 간 버지니아 블루 릿지 일원에 무기한 출입 통제가 실시중이며 버지니아 남부 지역 농가들은 1억2,000만달러 이상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립공원국(NPS)에 따르면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피해 평가를 위해 버지니아와 노스 캐롤라이나 일원의 블루 릿지 파크웨이 전 구역이 무기한 폐쇄됐다.
이 지역은 한인들도 많이 찾는 워싱턴 지역의 최고 가을 단풍 관광지중 하나이다.
국립공원국은 이 지역에 워싱턴DC와 버지니아를 비롯해 전국 32개주에서 온 250명의 공원국 직원을 파견해 피해지역 평가와 안정화 및 복구 방안과 비용 등을 마련 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블루 릿지 파크웨이 마일표지판 280에서부터 469까지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끊기는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립공원국 측은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의 블루 릿지 피해 구간은 언제 재개방될지 알 수 없지만 버지니아 구간은 향후 수주내 순차적으로 재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버지니아 남서부의 농가 지역은 이번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가축과 농작물이 휩쓸려가고 건물과 장비, 사료, 건초 등도 침수되는 등 1억2,500만 달러 이상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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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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