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motorcycle)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21분경 킹스 팍 웨스트 지역의 브래덕 로드와 캐리지파크(Carrigepark) 로드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로 한인으로 추정되는 조슈아 도안 하(20) 씨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사고 발생 4일만에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하 씨는 2023년형 가와사키 닌자 오토바이를 타고 브래덕 로드 동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맞은 편 차선에서 캐리지파크 로드 쪽으로 좌회전하려던 2016년형 도요타 코롤라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며 주민 제보(866-411-8477)도 접수 중이다.
한편 하 씨의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등 인터넷에는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를 나온 후 2022년 6월 해병대에 입대한 뒤 올해 3월15일 상병(Specialist)로 진급해 메릴랜드의 한 부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소개돼 있다.
하 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지인들은 ‘고펀드미닷컴’(Gofundme.com)에 모금사이트를 개설하고 모금운동을 전개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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