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BC 여론조사…모어 주지사 지지도 54%
▶ 경제적 측면, 부정적인 견해 66% 달해
메릴랜드 주민 대다수가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경제적 측면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대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모어 주지사의 직무수행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의 32%는 반대 의사를 표했고 12%는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으로부터 80%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얻었고 12%가 반대했다. 하지만 공화당원은 무려 69%가 반대하고 17%만이 지지 의사를 표했다. 무소속은 47%가 찬성, 41%가 반대했다.
메릴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 유권자는 46%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39%보다 많았지만,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유권자는 13%였다.
메릴랜드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는 유권자가 32%에 그쳤고, 무려 66%가 ‘부정적으로 본다’고 견해를 표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가장 많은 유권자인 89%가 식품이나 소비재 등 물가상승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주택 시장 및 임대료에 대해 81%, 공정한 임금 및 일자리 75%, 가스 등 에너지 비용 74%, 주식시장 47%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달 23일~28일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오차 범위는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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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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