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정상 교체후 첫 만남서 한일관계 개선 흐름 이어나가는 데 주력
▶ 尹,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캐나다·호주·라오스·베트남·태국 정상과도 회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4.10.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처음 대좌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다음 날인 지난 2일 취임 축하 통화를 하면서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 바 있다.
한일 정상은 일본의 권력 교체 후 첫 회담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개선된 한일 관계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별도 양자 회담이 아닌 다자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만큼 구체적 현안을 논의하기보다 상견례를 겸해 상호 신뢰 구축의 장을 만드는 데 의의를 둘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자회의 계기로 짧은 시간에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양국 정상이 2년간 이뤄진 한일 관계의 경로를 함께 되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교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 관계가 어떻게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문제의식 정도는 함께 나눌 수 있는 미팅 정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개선한 양국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이시바 총리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8일 "이시바 총리는 '셔틀 외교'를 계속해 조기 방한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아시아의 엄중한 안보 환경을 고려해 안보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과) 안정된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캐나다·호주·라오스·베트남·태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것처럼, 아님 미친척 하는건지.. 대의 민주주의의 맹점을 잘 활용하는 씨레기가 한 나라를 대표한다는게 정말 아쉽다. 문재인과 오래전 인연이 있고, 심상정이가 밀어줘...어거지로 대통 된 사람인데.. 자기가 잘 해서 된것처럼, 능력이 뛰어난 것처럼 온가족이 저런짓을 한다는게 그냥, 화가 난다. 화가 나... 모지리 30% 덕분에 대한민국이 거덜 나는구나..
라오스 술은 얼마나 처먹었냐?
새 일본총리가 선출되었으니 충성맹세를 해야지. 한국과 해외에 토착왜구들도 같은 시각에 무릎꿇고 동시에 충성맹세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