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한 달 동안 아담스 산에서 낮은 강도의 지진이 6차례 발생했지만 화산이 폭발할 징조는 아니라고 연방지질조사국 산하 캐스케이드 화산관측소가 발표했다.
관측소는 해발 1만2,276피트의 아담스 산에서 한달에 지진이 6차례 이어진 것은 1982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아 정상적이진 않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아담스 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3,800년~7,600년 전이었다.
관측소는 통상적으로 아담스 산에선 지진이 2~3년에 한번 발생한다며 이번 연속지진의 강도는 극히 미미한 0.9~2.0이어서 주변 주민들이 감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측소의 홀리 바이스-라신 지질전문가는 화산이 폭발하기 전엔 강도 높은 지진의 증가, 지표의 변형, 가스 분출 등 전조가 있지만 이번 지진에선 그런 것들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번 지진의 진앙이 아담스 산 중심부 밑으로 추정되지만 지진 측정기가 정상 분화구에서 7마일이나 떨어진 서남쪽 기슭에 단 한 대만 설치돼 있어 정확한 진앙을 찾아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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