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9월 빅컷은 신중한 결정”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샌프란시스코 연은 제공]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노동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도 금리인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9일 보이시 주립대학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내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올해 두 차례, 혹은 한 차례 금리를 더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서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 금리는 상승했으며 이는 이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및 고용 목표에 근접한 경제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궁극적으로 경제를 망치는 일"이라면서 "노동 시장이 더 이상 둔화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지난달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과 관련해 "신중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통화 정책이 여전히 제약적 영역에 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지난번의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는 신중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 금리인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미국 경제의 강세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낮출 때 "신중하게 데이터 기반 방식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면서 통화정책이 미리 정해진 경로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