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WP·CNN 등 주류 언론들 비중있게 한강 노벨상 수상 보도
▶ “18번째 여성 수상…노벨문학상의 다양성 강화 추세” 분석도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도 비중있게 다뤘다.
미 언론들은 10일 온라인판에서 '채식주의자'(영어판 제목:The Vegetarian), '소년이 온다'(영어판 제목: Human Acts) 등에 투영된 그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평론가들의 평가를 전했다.
NYT는 한 작가의 2016년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작가가 9살때 경험한 광주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이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그녀의 관점을 형성했고, 그것이 작품에 반영돼왔다고 전했다.
또 평론가 포로치스타 카푸어가 NYT의 '채식주의자' 리뷰에서 한 작가에 대해 "한국에서 선견자(visionary)로 정당하게 칭송받아왔다"고 평가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한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놀라움이었다"며 발표전 도박사들은 중국 작가 찬쉐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고 소개했다.
CNN은 작가의 단편소설 '에우로파' 등장인물이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인생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요?"라며 던진 질문이 한 작가 작품 다수에 투영돼 있다고 소개했다.
WP는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합창'에 비유한 평론가 라라 팜크비스트의 평론을 소개했다. 그 합창에는 "죄도 없이 가족을 잃은 사람, 학자, 투옥된 사람들, 과거의 상처를 견디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심지어 육신에서 분리된 영혼의 목소리까지 담고 있다"고 해당 평론은 평가했다.
WP는 또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문판 제목: We do not part)가 내년 1월 호가스 출판사에 의해 미국에서 출판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한 작가의 수상과 노벨문학상의 다양성 강화 모색 흐름을 연결하는 분석도 나왔다.
NYT는 "최근 몇 년 동안 스웨덴 한림원(노벨 문학상 수상자 결정 기관)은 여성 수상자 수와, 유럽 및 북미 이외 지역 출신 수상자 수가 적다는 비판에 직면한 후 수상자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20년 수상자인 루이즈 엘리자베스 글뤽(여성·미국), 2021년 수상자인 압둘라자크 구르나(흑인·탄자니아), 2022년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여성·프랑스) 등 2020년대 여성과 유색인종 수상자를 열거했다.
CNN은 "1901년 이래 117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운데 여성은 18번째이며, 한강은 한국인 첫 수상자"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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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좌파는 고슴도치도 안아주는 전략으로 반이승만 제주4.3, 반박정희 5.18에 올인! 자유보수쪽는 될넘이라 생각되면 아예 싹수부터 잘라버린다.
2찍 게생충 친일 매국노들 열폭 게쩔음 ㅋㅋㅋㅋㅋㅋㅋ
쓰기도 드럽게 길게 쓰지! 읽는 사람도 없는데
빈손아이래같은 거지같은 일루미나티 뇌물벨같은 상하나에 일희일비하며 자기나라 주권과ㅜ재산을 가져다 바치는 순진한 머저리는 가진 재산다바치고 바이러스 독약 예방주사맞고 디지기 바란다. 마치 유태인덜한테 자진하여 디지고 노예가 됀 미쿡 인디언덜같다...많이ㅜ모자란 미개인... S
기생충 이작자는 정신이상자이니 이자의읽지마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