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12개 상임위서 국감…공수처·경기남부청·KBS 놓고 ‘격돌’ 예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0월 8일(한국시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국회는 14일(한국시간) 법제사법·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행정안전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2주 차 일정에 돌입한다.
국감 첫 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놓고 공방을 벌인 여야는 2주 차 국감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난타전을 펼칠 전망이다.
야당은 법사위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정감사에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함께 최근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른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여당은 경기남부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한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역화폐 운용사인 '코나아이'의 특혜 의혹,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 이 대표의 경기지사 재직 시절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거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방침이다.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문화방송(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감이 예정된 과방위에서도 여야는 KBS의 수신료 분리 징수, 보도 편향성 논란 등을 놓고 양보 없는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대상 산업위 국감에선 체코 원전 수출을 둘러싼 금융 지원 의혹,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두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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