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국가조찬기도회
▶ 엘리콧시티 벧엘교회서 열려

12일 벧엘교회에서 열린 한미국가조찬기도회에서 안지웅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이 손을 올리고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간구하며 목청껏 기도하는 함성이 메릴랜드에 울려 퍼졌다. 제19회 한미국가조찬기도회가 12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백신종 목사)에서 열렸다.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시편 34:14, 마태 5:9)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정승욱 한미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며 “이 분열된 세상에서 화해와 희망을 위한 기도로 전쟁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치유가 시작되며 슬퍼하는 자들이 위로받기를 소망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기도회에서는 한미 양국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가 대독됐고 아루나 밀러 메릴랜드 부주지사, 래리 워커 주지사 사무국 사무총장, 마크 장 주하원의원,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단현명(Morse H. Tan) 리버티대 법률 및 공공정책 선임이사가 기조연사로 나서 ‘오직 평화’라는 제하로 “깊고 의미 있는 평화를 갖기 위해서는 정의가 필요하다”며 “히브리어 ‘샬롬’은 정의와 평화를 모두 포괄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과 십자가에서 정의와 평화의 화해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도로 성령이 임했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며 “우리 모두가 정의와 진리를 위해서 싸우며 나아가는 나라와 민족, 세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할 때 이 땅에 크신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합심기도는 안지웅 목사(새소망교회)의 인도로 박엘리사 워싱턴교회협의회장, 송제오 워싱턴기도연합회장 등이 한국 대통령과 지도자 및 북한, 미국 대통령과 지도자, 세계 선교와 박해받는 사람들, 젊은 차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벧엘교회 박민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김지우 군과 아이린 리 양의 성경 봉독, 정우용 메릴랜드교회협의회장의 헌금기도, 벧엘 한국학교 합창단과 이경미 피아니스트의 특별연주, 백신종 목사의 축도, 한기덕 전 북미주 KCBMC 총연 회장의 식사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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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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