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선택의 날 D-20
▶ LA 카운티 8만명 넘어
▶한인 등 아시아계 적극
▶26일부터는 투표센터도

11월5일 대선을 위한 우편투표에 LA 카운티에서 8만여 명이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윌셔-버몬트 전철역 앞에 투표지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11월5일 대선 및 각종 선출직 선거에 대한 조기 투표가 시작됐다. 15일 조지아주에서 공식적으로 사전투표가 개시된 가운데, LA 카운티에서 약 8만여 명, 캘리포니아 주 전체적으로 약 44만여 명이 이미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도 LA 카운티에서 1만여 명, 주 전체적으로는 6만여 명이 벌써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자료 전문업체 폴리티컬데이터(PDI)는 지난 14일까지 집계 결과 LA 카운티 전체 등록 유권자의 1% 정도에 해당하는 8만1,780명이 우편투표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주 전체적으로는 44만310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PDI에 따르면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주요 인종별로 나눌 경우 LA 카운티에서는 백인 4만8,533명, 라티노 1만6,608명, 아시안 1만963명, 흑인 5,676 등으로 조사됐다. 주 전체적으로는 백인 30만36명, 라티노 6만5,864명, 아시안 5만8,791명, 흑인 1만5,619명 등이었다.
선호 정당별로 나눌 경우 LA 카운티에서는 민주당 4만4,545명, 공화당 1만9,818명, 그 외 1만7,421명으로 집계됐다. 주 전체적으로는 민주당 20만9,190명, 공화당 13만5,190명, 그 외 9만5,930명 등이었다.
PDI는 투표지 제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우편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받은 우편투표 용지를 작성한 후 우편으로 반송하거나, 곳곳에 설치된 우편투표지 수거함(드랍박스)에 넣어도 된다. 드랍박스 위치는 LA카운티 선거국 공식 웹사이트(www.lavote.gov) 등 각 지역 선거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편 반송할 경우 선거 당일 날짜의 소인이 찍히고 선거국에 7일이내 도착하면 인정된다.
현장 투표센터도 다음 주말부터 설치되는데 이때부터는 우편투표를 현장 투표센터에 제출해도 된다. 투표센터 위치도 선거국 웹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LA 한인타운 지역의 경우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앤더슨멍거 패밀리 YMCA 센터(4301 W 3rd St, LA)와 ▲10가와 그래머시 플레이스 코너에 위치한 트리니티 센트럴 루터 교회(987 S. Gramercy Pl, LA)에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11일간 운영된다. 또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호바트 초등학교(980 Hobart Blvd. LA)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 ▲로버트 F 케네디 커뮤니티스쿨(701 S. Catalina St. LA) ▲라파옛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625 S. Lafayette Park Pl. LA) ▲버질중학교(152 N. Vermont Ave. LA) 등에 투표센터가 마련된다. 이동식 투표센터는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27일과 28일 양일간, LA 한인회관에 내달 3일과 4일 양일간 각각 설치된다. 한편,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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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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