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토에 러북 군사협력 정보공유 대표단 신속 파견”
▶ 나토 총장 “러북 군사협력 대응에 한국과 적극 협력”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뤼터 총장과 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북의 무모한 군사적 밀착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대서양 지역 안보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며 "동시에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그동안 러시아에 대규모의 살상 무기를 지원해 온 것을 넘어 정예 병력을 보내기에 이르렀다"며 "최근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 특수부대 1천500여 명이 러시아에 파병돼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러시아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적극 취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나토 및 나토 회원국들과 실질적인 대응 조치를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배한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토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이 더욱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나토에 대표단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윤 대통령은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고 한-우크라이나-나토 간 안보 협력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나토 전장정보수집활용체계(BICES) 가입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돼 한국과 나토가 실시간 소통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뤼터 사무총장은 속도감 있게 진전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양측은 러시아의 민감 기술 이전 가능성을 비롯한 러북 간 불법 협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이에 대한 실효적인 공동 대응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한 뤼터 사무총장을 축하하고 "한국과 나토가 인도·태평양과 대서양의 안보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군대를 회피하셨던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결단을 하셨습니다. 대통령을 사퇴하고 우크라이나전장에 자원입대하시기로 하셨다는 천공스승쪽 소식통의 전언입니다.
그러니까 미쿡이 쉰썩렬이를 뽑아올린게 가짜증거를 조작해 박대통령을 탄핵한거처럼 이북과 소련도 가짜증거를 조작해 공격하라고 시킨더로구만...짜가증거로 탄핵하고 공격하라...딱 아이에이 공작같네...씨아이에이 첩자 쉰썩렬...이자의 조국은 미쿡 씨아이에이...나가서 꾜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