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의회 UNRWA 활동 금지 법안 통과에 국제사회 규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UNRWA의 활동 및 권한을 해체하거나 약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강력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한 성명에서 "이스라엘 정부는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UNRWA의 특권과 면책을 존중하며, 가자 지구 전역에서 모든 형태의 인도적 지원을 완전·신속·안전하고 제한 없이 허용하고 촉진할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지난 28일 UNRWA가 이스라엘 및 동예루살렘 등 점령지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하고 UNRWA를 테러 단체로 지정, 이스라엘 정부와의 소통 및 협력을 금지했다.
가자지구의 마지막 생명줄인 UNRWA의 활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국제사회 규탄 속에 민간인 참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단히 파괴적인 결과'가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