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지역 폭격도 계속
▶ “베이루트 최소 23명 숨져”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건물들이 폐허로 변한 가운데 주민들이 망연자실해 있다. [로이터]
이스라엘군이 10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 어린이를 포함해 3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부 자발리아의 한 주택이 이스라엘군 공격을 받아 어린이 13명을 비롯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다쳤다. 북부 중심도시 가자시티의 사브라 지역에서도 주택이 공습받아 5명이 숨졌고, 실종자가 발생했다. 민방위대는 “건물 잔해 아래에 민간인 여러 명이 여전히 깔려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6일부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재편성을 막기 위해 자발리아를 포함한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자발리아 지역 무기 저장고를 포함해 여러 테러 인프라를 해체하고 테러리스트 수십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도 이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수도 베이루트 북쪽 알마트 마을 등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7명을 포함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작년 10월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팔레스타인인 4만3,603명이 숨지고 10만2,92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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