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천원칭 “양국 관계 및 세계 평화 기여할 실질 협력 준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천원칭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만나 안보·사법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천 서기와 이날 '중러 법 집행 안보 협력 메커니즘 제9차 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최근 러중 관계는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이 전례 없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양국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유사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 서기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양국 관계 발전과 새로운 시대의 전략적 상호작용에 관한 여러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법 집행과 안보 등의 분야에서 양국 관계에 관해 기꺼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나아가 양국 관계는 물론 세계의 평화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15일까지 중국에 머무르는 쇼이구 서기는 전날에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제19차 연간 전략안보협상을 공동 주재하고 미국에 대한 공동 대처를 강조했다.
쇼이구 서기와 왕 외교부장의 만남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러중 양국 간에 이뤄진 첫 고위급 접촉이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해온 중국이 최근 러시아·북한의 군사 협력 확대로 이들과 관계가 껄끄러워진 상황에 놓인 가운데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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