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금한 것보다 더 많이 써”…패배 뒤에도 전화·이메일 돌리며 호소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9일 워싱턴DC 일립스 공원에서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서고 있다. [로이터]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10억달러 이상을 모금했지만, 선거 패배 이후에도 여전히 기부금을 요청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캠프는 대선 이후에도 꾸준히 후원자들에게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소액 기부자에게는 이메일을 보내고 고액 기부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전화를 돌려 추가 후원을 요청하는 식이다.
AP는 해리스 부통령 캠프가 대선이 끝났는데도 후원을 요구하는 것은 선거 과정에서 돈을 너무 많이 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전략가 에이드리언 헤몬드는 "해리스 캠프가 확실히 모금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며 대선 이후 모금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캠프는 선거 전인 10월 중순 1억1천9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캠프의 최고재무책임자였던 패트릭 스타우퍼는 선거 당일을 기준으로 채무가 없다고 밝혔지만, AP는 현재로서는 재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각종 이벤트와 서비스 업체들로부터 결제 청구서가 여전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는 끝났지만 치러야 할 대금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다.
AP는 이 때문에 당초 연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캠프 직원들의 급여도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다만 재정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익명으로 예상 부족액이 캠페인 규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선거 과정에서 유명인을 동원한 대형 이벤트를 많이 개최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돈이없어서 패한게아니라 정책이 없어서 패한것이다.
썩은물을 갈을때이다..MAGA
뮈슨가수 언론 앵커둘에게 수백만달러 뿌라고 돈이 어다에쓰였는지도모른는 해리스민주당 빛만 2천만달라가넘으나 모금할수밖에 이러게 뮈슨대,,ㅗㅇ령한다고 미국 말아먹을 작정한 미친것
낸시 펠로시 돈 엄청 많은대...왜? 안주나?
남의 돈 막쓰는 그 유전자 어디 가겠냐? 홈리스, 불체자 정책 봐라. 해결능력은 없고 그저 내돈 아니라고 막 쓰는거... 얘들은 그거밖에 할수 있는게 없어. 그래서 개역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