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용 절감·규제 완화 전문가로 딥스테이트 해체”…머스크와 긴밀 협력할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백악관 예산관리실(OMB) 실장에 러셀 바우트(48) 전 OMB 실장을 재임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바우트는 내 첫 임기 동안, 이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우리는 새로운 규제가 생길 때마다 4개의 규제를 줄였고, 이는 큰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바우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인 2019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OMB 실장을 지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우트를 "모든 정부 기관에서 미국 우선주의 의제를 시행하는 데 도움을 줄 공격적인 비용 절감자이자 규제 완화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바우트가 연방 정부 내 기득권 세력을 의미하는 '딥스테이트'(Deep State)를 해체하고 무기화된 정부를 종식시키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미국 국민에게 새로운 차원의 번영과 독창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러스(러셀의 애칭),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OMB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맡게 될 정부효율부와 긴밀히 협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3일 머스크를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내정하면서 "정부효율부는 백악관 및 OMB와 협력해 대규모 구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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