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탄핵안 반복적으로, 될 때까지 추진할 것”
▶ 박찬대 “진실화해위원장에 헌법재판관 처형 임명…탄핵 대비 뇌물”
더불어민주당은 7일(한국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정기국회 직후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안을 재발의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안은)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계속 반대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반국가적인지, 내란수괴 범죄행위에 적극 동조한 공범인지를 국민들에게 역사 속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만에 하나 국민의 작은 우려대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을 끌어낸다면 민주당은 즉각 탄핵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부결된다면) 12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탄핵에 대해 시간 끌기로 막아내고, 당론으로 부결을 이끈다면, 한 대표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전날 박선영 전 의원을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이분은 정형식 헌법재판관의 처형"이라며 "누가 봐도 부당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수괴로 몰려 당장 구속될 위기인데도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의아해 한 바 있다"며 "탄핵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탄핵에 대비한 뇌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여야 간 예산안 협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민생예산, 미래준비 예산, 경기회복 예산에 대해 증액안을 내주시면 된다. 민주당은 얼마든 민생과 경제를 살릴 예산안을 가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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