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식 결승서 초추웡에 2-0 승리
▶ 5경기서 한 게임도 안 내줘

안세영이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인도오픈을 제패하며 새해 2주 연속 우승했다. [연합]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세계랭킹 1위다운 위용을 뽐내며 새해 들어 치른 두 차례 국제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랭킹 12위)을 2-0(21-12 21-9)으로 물리쳤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2주 연속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게임을 21-12로 압도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특유의 철벽수비로 15-6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9-18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힘을 짜낸 초추웡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맞받아친 끝에 범실을 유도해내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세계 최강다운 위용을 뽐냈다.
한편 전날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을 2-0(22-20 21-19)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에 1-2(15-21 21-13 16-2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을 내준 서승재-김원호 조는 2게임을 승리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운명의 3게임에는 7-14까지 격차가 벌어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이후 14-17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여자 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과 공희용(전북은행)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일본의 이가라시 아리사-사쿠라모토 아야코에 0-2(15-21 13-21)로 패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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