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최된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워싱턴지부(회장 이미미)의 ‘감사와 후원의 밤’ 행사에는 지난해 별세한 고 손목자 전 이사장을 추모하는 시간이 특별히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GCF의 창립 멤버로 26년간 세계 각지의 결식아동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며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한 고 손 전 이사장의 숭고한 삶을 기렸다.
부군인 손영환 박사는 “손목자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평생 소원이었던 세계 불우한 어린이를 돕고, 그들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손목자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히며 “고인의 헌신적인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손목자 전기’(Biography)를 발간하려 한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손목자 전기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동역자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전기에 고인을 사랑했던 지인들의 글과 사진을 담고자 하니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손목자 전 이사장은 1998년에는 GCF(글로벌 어린이 재단)를 창립해 이사장과 총회장을 역임하며 전 세계 불우어린이 돕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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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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