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사사기의 마지막 구절을 보면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는 구절이 약국을 하면서 많이 생각이 나는 성경구절이다.
미국의 보험은 한 3,000여 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그 3,000여 가지의 종류가 제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약사로서 이 3,000 여개의 보험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또한 약국을 운영하면서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보험 설계사라는 직업이 존재한다.
하지만 막상 환자 본인의 옆에 있는 지인들이나 혹은 친척들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왜 나는 이렇게 비싸게 약을 복용하고 있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약국에서 약을 가지러온 환자들이 약값을 내기 전에 거의 항상 “약사님 어떤 보험이 제일 좋아?”라고 물어 온다.
참 난감한 질문이다. 약사들은 약을 제대로 조제하고 또한 약에 대한 지식을 공부하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어떤 보험이 좋아라고 물어오면 난감해진다. 막상 어느 것이 어떤 환자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다른 환자에게는 안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문제를 해결을 해야 될까? 해결 방법은 너무 쉽다.
개개인이 보험을 들기 전에 상담을 한 보험 설계사에게 물어 보면 제일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다. 대부분의 경우 보험 설계사들이 3,000여개의 보험을 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상황을 프로그램에 넣어 보면 어떤 것을 추천해야 된다고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고른 보험이라도 여러 경우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도 있다.
가장 흔한 예로 의사가 처방약을 바꾼 경우이다. 이럴 때 약국에 다른 바뀐 약으로 처방전이 약국에 들어와서 보험 컴퓨터에 접속을 해보면 가끔 보험이 보험 적용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환자뿐만 아니라 약사도 그렇고 의사도 그렇고 모두 난감해한다. 의사뿐만 아니라 약사도 어떤 약이 보험에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지는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도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알아보는 방법이 첫 번째고 그 다음에 보험 설계사에게 물어 보는 것이 좋다.
아마도 세상에게 가장 복잡한 의료 보험이 미국 의료 보험이 아닌가 싶다.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듯이 보험에서도 보험 전문인에게 본인의 의료와 약 보험을 맡기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문의 (703)495-3139
<
신석윤 약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