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방 공무원들의 대규모 해고 사태와 이에 반발하는 격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졸지에 직장을 잃은 공무원들의 재취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18일 이들 해고 공무원들의 재취업과 신규 사업 오픈, 정신 건강 관리, 재정 지원 등을 돕기 위한 새로운 홈페이지(fairfaxcounty.gov/hr/county-jobs)를 개설했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현재 북버지니아에는 9만여 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으며, 이중 상당수 업체가 숙련된 기술을 가진 공무원 출신을 찾고 있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도 19일 저녁 200여명의 해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갑작스럽게 실직당한 공무원들의 재취업을 돕는데 힘을 보탰다.
이밖에 페어팩스 카운티는 세금과 보육 등 관련 비용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를 위한 자원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편 북버지니아 지역은 연방 공무원들과 정부 컨트랙터들이 집중돼 있어 이번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사태의 가장 큰 피해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