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난데일 ‘곰바우’문 닫아
▶ 수퍼바이저회, 감사 결의안 전달

안드레 히메네즈 수퍼바이저(왼쪽부터)가 21일 곰바우 식당 이명수·이종석 대표에게 감사 결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위치한 설렁탕 전문점 ‘곰바우’가 문을 닫았다.
2000년 7월 문을 연 ‘곰바우’(대표 이종석·이명수)는 지난 25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설렁탕을 끓였다. ‘시작과 끝이 같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부부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월간지 워싱토니언이 선정한 100대 맛집,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40대 음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종석 대표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오픈을 준비했다. 그렇게 25년이 흘러 은퇴하게 됐다”며 “이제 여행도 가고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수 대표는 “곰처럼 듬직하게 바우(바위)처럼 한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곰바우를 찾아준 한인들의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곰바우’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서도 곰바우의 기여에 감사하며 이명수 대표의 은퇴를 축하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메이슨 디스트릭 안드레스 히메네즈 수퍼바이저는 21일 곰바우 식당을 방문해 한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해준 곰바우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인사하며 결의안을 전달했다.
한편 곰바우 식당 자리는 오는 4월 분식집 ‘오이소’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엘에이에는 선농단이란 화교식당에서 갈비찜인가 에다가 와인인가를 부어 불을 내고 프랑스식인가로 만들어 전통 헌식이랍시고 퓨젼 요리를 흐고ㅠ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타는 갈비찜...
지금 엘에이에는 선농단이란 장개 퓨젼 헌식 식당이 전통한식식당으로 홍보하며 화교덜이 운영하고 있는데..곰바우도 곧 선농단으로 둔갑할지ㅜ모르겠다..이젠 화교덜이ㅡ대놓고 사기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