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동맹재단은 24일 신년모임을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빈센트 보건 부이사장, 챕 피터슨 이사장, 최태은 회장, 류태호 부회장.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은 24일 타이슨스 찹하우스에서 신년모임을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출범 3년째를 맞이한 재단은 매년 개최해온 ‘PIP 대회’를 올해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 법원출입기자협회, 미 재향군인회 등을 통해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이들을 통해 한국의 가치를 미 전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IP 대회’는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한국의 가치, 한미동맹, 한국전 정전 협정, 한반도 평화의 의미 등을 알리는 계획(Plan)을 세우고, 이를 6개월간 실행(Implement)한 다음 그 결과를 발표하는(Present) 과정으로 진행된다.
1차 예선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18일까지 캠페인 계획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각 팀은 5인 미만으로 구성되며 주제연관성, 캠페인 현실성, 효과/효율성, 참신성 등을 평가해 20개 팀을 선정한다. 이들 팀은 5월 10일 조지메이슨대에서 본선 대회를 펼치고 이 가운데 10개팀을 선정해 각 500달러의 실행 예산을 지급한다. 10개팀은 6개월간 계획에 따라 캠페인을 실행하고 11월 15일 결선 대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다. 결선 대회 상위 3개 팀에는 상장이 수여되고 한국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여름캠프에도 초청된다.
최태은 회장은 “한국 국가보훈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내 고등학생, 대학생이면 인종이나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며 “차세대 학생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한국의 가치를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라고 소개했다.
챕 피터슨 이사장은 “한미동맹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긴밀한 관계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며 “국제사회의 주역이 될 차세대들이 한국에 대해 조사하고 계획을 세워 직접 실행하는 것은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703)966-7268, uskusa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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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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