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민 과반수가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사진)의 직무수행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카운티(UMBC) 정치연구소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민 52%가 모어의 직무수행을 지지했다. 주민의 40%는 반대 의사를 표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으로부터 무려 79%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얻었으나, 공화당원은 16%, 무소속은 37%만이 지지 의사를 표했다.
주민들의 모어 지지도는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경제 및 예산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 49%가 ‘주가 잘못된 길에 있다’고 답했고, 42%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9%는 ‘모른다’고 답했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에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한 주민은 46%, ‘잘못된 길에 있다’는 주민은 39%였다.
메릴랜드 경제 상황에 관해서 응답자 2/3 이상이 ‘나쁨’이나 ‘보통’으로 평가했다. ‘우수’나 ‘좋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31%에 그쳤다.
예산과 관련한 조사에서 45%가 지출 삭감과 세금 및 수수료 인상을 병행해 적자를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37%는 지출 삭감만을 원했고 12%만이 세금 및 수수료 인상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인력 감축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메릴랜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1%에 달했다. 반면 24%가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했고, 10%는 ‘실질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UMBC는 11-15일 메릴랜드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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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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