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소, 킥오프 워크숍 내달부터 6주간 무료 교육

지난 24일 저녁에 열린 ‘동무지기’ 킥오프 워크숍에서 주제 강연한 해롤드 변(오른쪽 세 번째) VA주법무장관실 보좌관과 토론 패널리스트들. 왼쪽 두 번째가 천신 테일러 소장.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박)가 올해 런칭한 노인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동무지기’ 킥오프 워크숍이 지난 24일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해롤드 변 VA주 법무장관실 보좌관은 ‘한인 노인 정신건강 함양을 위한 문화적 접근과 필요성’ 제목의 주제 강연에서 “한인사회는 정신건강이라는 문화적 개념에 익숙하지 않고 언어장벽이 있어 권리 주장에 소극적”이라며 “노인들에게 사회적 연결고리를 제공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신 테일러 상담소장은 “2022년 대비 2050년에는 노인 인구 증가율이 4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65세 이상 한인 노인 인구 증가율은 17%에서 23%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노인화’ 시대가 코앞에 있다”며 “노인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언제나 쉽게 편히 말할수 있는 ‘동무지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동무지기 트레이너인 진용태 가족전문상담사와 천신 테일러 소장, 데이빗 장 대표(러브 핸드 홈 케어)와 헤이디 장, 민정 잉글 하워드 카운티 노인국 리소스 스페셜리스트 등 5인이 패널리스트로 나서 노인 정신건강 문제를 조명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데이빗 장 대표는 “1.5세와 2세 한인 자녀들이 부모의 마음을 너무 모른다”며 부모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배려,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노인 문제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모임을 비롯해 자녀들에게 노년기 부모의 마음과 문제들을 알릴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상담소는 내달 24일부터 6주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6-7시 줌으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동무지기가 되기 위한 대화법 및 응급상황 대처법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수료자는 상담소의 노인 정신건강 지킴이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문의 (703)76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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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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