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한식 권사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리치몬드한인회(회장 황재광)가 26일 낮 리치몬드 대한노인회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갖고 일제의 식민지 통치에 항거한 선조들을 기렸다.
김은호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김형주 주예수 교회 목사의 기도, 전정구 언약교회 목사의 기념사, 이정자 노인회 회장과 권영철 한인회 이사장의 인사, 황재광 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고한식 권사 선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리치몬드대한노인회, 리치몬드식품협의회, 리치몬드교회협의회가 후원했다.
황재광 회장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쳐서 뜻이 깊었다”면서 “특히 올해 92세 되시는 고한식 권사가 ‘대한독립 만세’를 선창해 줘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행사에는 40여명의 노인회 회원과 한인회 임원 및 교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면서 “3.1절 행사 때마다 함께 해주는 노인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식사도 대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3월 밀알선교 후원 골프대회, 5월 아시안 페스티벌 참가(리치몬드 컨벤션 센터), 8월 광복절 경축 체육대회 및 기념식,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12월 한인의 밤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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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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