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규모 축소·예산 삭감에
▶ 맥케이 수퍼바이저회 의장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의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페어팩스 카운티도 예산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워싱턴 DC에 이어 연방 정부 직원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이 지역 정부에 큰 선택의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내년 회계연도 예산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사진)은 최근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실제 영향을 알 수 없다”면서 “단지 우리가 워싱턴에서 일어나는 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지역일 것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음식세 추가 도입이나 재산세 인상, 예비비증대, 프로그램 및 카운티 공무원 일자리 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이언 힐 이그제큐티브가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 상정한 예산안은 약 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예산 계획은 약 6천만달러의 삭감을 제안하고, 그중 208명의 지방 정부 일자리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맥케이 의장은 “우리는 세금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음식세 부과로 4,80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통해 주택 소유자들에게 추가적인 세금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