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법안 통과 주역 아이린 신 주하원의원 “이번 회기 가장 보람”

아이린 신 주하원의원.
“이번 회기연도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임산부가 특별 등록을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아이린 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회기는 45일로 짧고 특히 회기 시작과 함께 리치몬드에서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가 터져 어느 해 보다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제가 상정한 법으로 인해 이제 임산부들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이 올해 상정하고 통과시킨 법안으로 인해 지난 1일부터 버지니아에서는 임신한 여성들이 버지니아 마켓플레이스에 등록이 가능하다.
버지니아 마켓플레이스는 지난달 27일 오바마케어를 취급하는 에이전트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최근 통과된 법률에 따라, 임신을 ‘Life Change Event’ 목록에 추가시켰다”면서 “이를 통해 자격을 갖춘 임산부들이 특별 등록 기간(SEP)을 이용해 버지니아 보험 시장을 통해 건강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일반적으로 법안이 회기에 통과되면 주지사가 서명을 하게 되고 7월1일부터 법이 효력을 발생하게 되는데 이 법의 경우에는 버지니아 주정부에서 필요했는지 그 쪽에서 3월1일부터 이 법이 효력을 발생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보통 소득 변경이나 이사, 체류 지위 변경 등의 특별한 경우가 있을 때는 특별 등록이라고 해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 임산부에 대한 조항이 없었다”면서 “자신들이 필요해서인지,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서명도 하기 전에 제가 상정한 법안이 법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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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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