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최대 1천만 불법이민자 체포 및 추방을 내세우고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버지니아에서 30여명이 합동 이민단속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매체인 ABC7뉴스에 따르면 연방이민국(ICE)을 비롯해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등이 지난 4일 북버지니아 일원을 비롯해 버지니아에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벌여 악명높은 갱단인 MS-13과 18번가 스트릿 갱단원 등 범죄 전력이 있는 32명의 불법이민자들을 체포했다.
이날 단속에 동행한 크리스티 노옴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민국이 (불체자 단속) 결과를 가지고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 사실이 알려지면서 워싱턴 일원 이민 사회에서는 적지 않은 동요와 체포된 사람들의 행방에 대한 문의도 쇄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지니아 공영 라디오방송인 WVTF는 이민자 옹호단체의 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지난 3일 아침부터 이민당국에 체포돼 끌려간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전화가 약 200건이나 됐다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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