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준엽 SNS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徐熙媛, 쉬시위안)을 떠나보낸 클론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됐다. 서희원의 재산 일부를 상속받게 된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 나온 근황이다.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 차이나타임즈 등 외신은 6일 오후(현지시각)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구준엽은 여전히 슬픔에 잠겨 있다"라고 보도했다. 구준엽은 현재 대만에 머물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화권 매체들은 "구준엽이 매일 울고 있다. 종종 먹거나 마시기를 거부해 체중도 많이 줄었다"라고 전했는데, 현재도 이와 다름없는 상태라는 것.
지인들은 "구준엽은 여전히 진정하지 못하고 있다. 아내를 잃은 아픔을 단시간에 극복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서희원 동생인 방송인 서희제(徐熙?, 쉬시디) 또한 마찬가지. 그는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6개월 동안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적 지주였던 언니를 갑자기 잃으며, 한동안 우울증에 빠져 있기도 했고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지인들의 걱정 어린 발언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마침내 서희원의 매장지가 최종 확정됐다. 5일 이핑뉴스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의 안식처를 금보산(진바오산)으로 결정했다.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극적으로 재회, 2022년 3월 재혼했다.
하지만 비통하게도 서희원은 2월 2일 일본에서 독감과 폐렴으로 48세 일기 사망했다.
한편 서희원의 1200억 원에 달하는 거액 유산은 남편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동등하게 배분됐다. 대만 현지 법에 따라 처리되었으며, 두 자녀는 미성년자 신분인 만큼 친부 왕소비가 대리인으로서 이들이 18세가 될 때까지 상속된 유산을 관리한다.
구준엽은 지난달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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