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거주자 소유 차량 10만7천여대, VA에 등록
지난해 메릴랜드의 풀 커버 차량 보험료가 평균 4,000달러를 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파악된 가운데(본보 2월 11일자 참조), 메릴랜드 운전자들이 차량 보험료가 훨씬 저렴한 인근 버지니아주로 차량 등록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언론매체인 ‘악시오스DC’는 6일 ‘MD 운전자들, 보다 저렴한 VA에 차량 등록’이라는 제하로 버지니아 번호판을 달고 메릴랜드에서 운행되는 일부 차량은 실제로 메릴랜드 운전자가 소유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정부는 이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주정부는 이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메릴랜드 차량국(MVA)의 지난해 6월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에 주소를 두고 버지니아 차량국에 등록된 차량은 약 10만7,000대나 되고, 이들 차량의 소유자들은 4만6,000명이나 된다.
한편 지난해 메릴랜드주의 평균 차량보험료는 4,060달러지만 버지니아는 2,276달러에 불과해 1,784달러나 더 높다. 또 지난해까지 버지니아주에서는 차량 보험이 없더라도 일회성 수수료만 내면 차량등록이 가능했던 것도 메릴랜드 운전자들이 버지니아에 차량 등록을 많이 했던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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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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