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LA서 사업 시작
▶ “쉽고 저렴하게 제공”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자율주행에 합승 개념을 더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내년부터 미국에 도입한다. 자율주행 이용 승객에게 비용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버는 14일 독일 폭스바겐과 협력해 폭스바겐의 ‘ID.버즈’ 전기밴으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내년부터 LA에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에선 다양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시범 운영 중에 있지만, 합승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것은 우버 서비스가 처음이다.
우버는 이날 고객들의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도시에 합승과 유사한 개념인 ‘경로 공유’(Route Share)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자율주행 택시에도 유사한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우버의 웬디 리 자율주행·배달 부문 디렉터는 “우리는 항상 자율주행차 탑승을 더 접근하기 쉽고 더 저렴하게 만들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합승 서비스 결합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미국에서 수천 대의 폭스바겐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앞서 자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전략을 취해오다 이 같은 전략을 수정하고 현재는 주요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는 형태로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글의 웨이모와 협력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서비스를 해왔으며,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웨이모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여름 중국 자율주행 업체 ‘위라이드’와 협업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어 두바이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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