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가안보상 위험’
▶ 중국기업 우회진출 경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특정 홍콩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연방 재무부는 11일 홍콩 기업 수위루이 인터내셔널이 미국 델라웨어주에 소재한 시청각 장비 기업 주피터시스템스를 인수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재무부는 중국 법률하에서 조직된 기업인 수이루이그룹이 수이루이 인터내셔널의 과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방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국방생산법 721조 등에 따라 이번 인수 건에 대한 심사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이루이 인터내셔널의 주피터시스템스 소유와 관련한 국가안보상 위험을 탐지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특히 재무부는 주피터시스템스의 제품이 군사용이나 핵심 인프라 등에 사용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홍콩에 위치한 기업들도 중국 정부의 통제 아래 있어 중국 기업들과 똑같은 높은 잣대로 안보 심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부 중국 기업들이 홍콩을 우회해 미국에 진출하는 것도 경계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중국 정부는 홍콩에 대한 민주화 운동 등을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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