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 50년간 거주하다 약 2년전 콜로라도주로 이주한 박혜자 수필가(포토맥 문학회 회원)가 지난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주 후 건강이 좋지 않았던 박씨는 신장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유족으로는 부군 계영석(워싱턴 배재고 동창회, 공군사관학교 동창회 회원) 씨와 아들 범조, 딸 수미씨와 손녀 미현씨가 있다.
고인은 평남 평양 출신으로 이화여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1974년 도미해 제일 한인 침례교회(현 워싱턴 지구촌 교회) 등에서 피아노 반주자, 상록대학 합창반 반주자로 활동했다.
2012년 해외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후 2014년 첫 작품집 ‘세월의 향기’를 펴냈으며 공저로 ‘포토맥 문학’ 동인집이 있다.
추모식 및 묘지 안장식은 16일(수) 오전 11시와 낮 12시 30분 채플 오브 메모리/에버그린 세미트리(829 S Hancock Ave, Colorado Springs, CO.80903)에서 최상석 신부(성공회 워싱턴 교회)의 집전으로 거행된다.
문의 (719)459-7039 계수미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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