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PAC, 23일 개최…“연방 상·하원의원 10여명 참석”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은 오는 23일(수) 오후 1시 연방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한반도평화포럼(KOREA PEACE FORUM)을 개최한다.
한반도평화법안(HR 1841)을 발의한 브래드 셔먼 연방 하원의원이 기조연설을 하고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해 메릴린 스트릭랜드·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등 10여명의 연방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배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내정된 김우영 의원 등이 발표자로 참석하고 이 시기에 워싱턴을 방문하는 국회방미단 10여명도 행사에 참석해 모처럼 한미 의원 외교의 장이 펼쳐진 전망이다.
최광철 대표는 “민주당 주도로 시작된 한반도평화법안이 점차 미중 패권 시대, 북한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정책을 백업하려는 공화당 의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추진될 북미정상회담, 북미관계정상화 등 미 의회의 주요 과제로서 초당적 노력의 명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대표는 “이날 행사는 무역관세 및 방위비를 둘러싼 한미 현안 속에서도 거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한반도평화정책 실행에 있어 한반도 이슈의 당사자인 이재명 정부가 어떻게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반도평화법안은 지난 118기에서 하원의원 53명의 초당적 지지를 받았으며 이번 119기에서는 법안 발의 4개월 만에 41명의 지지를 받아 그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한편 셔먼 의원은 지난 117기부터 세 번에 걸쳐 한반도평화법안을 발의했으며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미 의회에서 이를 비판하는 연설을 해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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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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