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적인 관세 위협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이끌고 있는 그는 지난 10일 아일랜드 외교부 주최로 열린 한 행사에서 “트럼프의 반복적인 관세 위협에 대해 불행히도 세계 금융 시장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올라가 미국 경제가 조금이라도 나빠지면 트럼프 대통령은 힘든 시간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나는 금리 인하보다 인상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20%의 확률을 반영하고 있다면 나는 40%에서 50% 확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 황제가 트럼프의 관세 폭탄 남발로 인플레이션이 급등,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는 오는 29일과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갖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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