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베데스다에서 발생한 3건의 무장 강도 사건과 관련해 10대 청소년 2명이 체포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지난 8일 무장 강도가 주류업소(Geste Beer & Wine)에 들어와 총기로 위협하고 계산대에서 돈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인 9일에도 다시 같은 업소에 들어와 더 많은 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틀 연속 동일범으로 의심되는 강도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업소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와 인근 지하철 역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10일 오후 피해 업소를 순찰 중이던 경찰은 용의자로 보이는 무장 강도를 발견했다. 그들은 같은 가게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돈을 훔치고 있었으며 이를 본 경찰은 바로 현장에서 그들을 체포했다.
3일 연속 같은 업소를 턴 10대들의 무모한 범죄 행각은 결국 경찰의 수사망에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청소년 시설에 구금됐으며 무장 강도 2건, 강도 1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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