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정국(USPS) 창립 250주년을 기념한 무료 ‘패밀리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열린다.
7월26일은 우편서비스가 시작된 지 정확히 250주년 되는 날로 이날 오전 11시-오후 4시 DC 소재 스미소니언 국립우편박물관(National Postal Museum, 사진)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여러 세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우편물을 배달해 온 사람들, 장소,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와 체험 활동, 공예, 게임과 액티비티가 마련된다.
벤 프랭클린 만나보기(미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1753년 체신장관 대리로 우편제도 개선에 기여), 미국 우편 검사국 알아보기, 국립 우편박물관의 초대 예술가인 에린 로빈슨과 함께 예술 작품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또 국립 항공우주박물관과 함께 기획한 박물관 주변에서 항공우편 픽업하고 배달하기, 미국 우편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Owney the Mail Dog 벽에 걸어보기, 국립 역사 박물관과 함께 벤자민 프랭클린의 유산 발견하기, 스토리 타임 및 박물관 곳곳의 보물찾기, USPS 퀴즈 등도 곁들여진다.
DC 내 복원된 유니언 스테이션 옆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국립우편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광범위한 우표 및 우표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우편 용품, 우편물 운송 차량, 우편함, 계량기, 카드, 편지, 우표 사용 이전의 우편 자료까지 다양한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콜로니얼 시대의 우편로 따라 걷기, 역마차를 타고 우편물 실어 나르기, 1920년대 작은 마을 우체국 둘러보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3대의 빈티지 우편 비행기, 우편마차, 1931년형 포드 모델 A 우편트럭, 철도 차량 모형도 구경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윌리엄 H. 그로스 우표 갤러리에서는 어린이들이 역사적인 편지의 여정을 추적하고, 가상 우표 컬렉션을 만들고, 자신만의 우표를 디자인할 수 있다.
주소 2 Massachusetts Ave.,
N.E. Washington, DC 20002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