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교통체증 시간 전국서 가장 길어…2위는 LA

워싱턴 지역의 교통 체증이 미 전국 50개 대도시 중에서 최악이라는 자료가 발표됐다.
워싱턴 지역의 교통 체증이 심각한 상태인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미 전국 50개 대도시 중에서 최악이라는 자료가 발표됐다.
최근 소비자 관련 비영리 기관인 컨수머 어페어즈닷컴은 최근 50개 대도시의 출퇴근 시간과 평일 교통혼잡 시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33.4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길었고, 평일 교통 체증 시간은 6시간 35분으로 전국 2위인 반면 교통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95로 전국에서 9번째로 낮았다.
지난해 전국 최악의 교통 체증 도시였다가 올해 2위로 밀려난 LA의 경우 평균 출퇴근 시간은 30.5분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길었고 평일 교통 혼잡 시간은 7시간 51분으로 가장 길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7.33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 곳은 마이애미로 평균 출퇴근 시간 29.2분(전국 12위), 평일 평균 교통체증 시간 6시간31분(전국 3위),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11.4(전국 1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가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 어페어즈의 한 관계자는 “워싱턴 지역 운전자들은 심각한 출퇴근 시간과 더불어 일년중 약 71일을 교통체증으로 보내고 있는 셈”이라며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이 다른 도시보다 매우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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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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